2025. 09. 23
짠~ 예쁘죠? 오늘 햇살요양병원에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옥상에 바람 쐬러 오실 어르신들을 위해 국화꽃을 심었답니다!
우리 햇살 어르신 아버지들께서는 꽃이 취향이 아닐까 살짝 조마조마했는데요, 오히려 “잘 자라서 활짝 피면 좋겠다” 하시며 함께 웃어 주셨어요~
평소 옥상에 자주 올라가고 싶어 하셨던 어머니와 함께 올라가 꽃에 물도 주고,
나란히 앉아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노래를 들으며 바람도 쐬었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우리 아버지도 꽃구경하러 올라와 주셨어요 :) 활짝 피고있는 국화를 보시며 무척 흐뭇해하셨답니다.
화분에 진심이신 우리 어머니께서 꽃 위치도 예쁘게 바꿔 주시고, 물도 주시고, 잡초까지 정성껏 제거해 주셨어요!
그리고 “해바라기도 들여오면 좋겠다” 하셔서 제가 얼른 허락을 받아보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짠~ 우리 어머니는 노래 부르는 걸 워낙 좋아하셔서, 약소하지만 햇살 노래방도 오픈했답니다!
가수 저리가라 할 정도의 멋진 실력이셔서, 덕분에 저도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이상으로 햇살 환우분들과 함께